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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여야 흔들리는 협치… 임시국회 난항

강경화 임명, 여야 흔들리는 협치… 임시국회 난항
입력 2017-06-19 06:04 | 수정 2017-06-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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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은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남은 장관들의 인사청문회와 추경을 놓고 여야 대치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이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밝혔지만, 야 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문재인 정부가 야당과 국민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마이 웨이'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국민들이 우려했던 친문 패권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9일밖에 남지 않은 6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올 스톱' 될 위기입니다.

    추경안의 상임위 협의도 시작하지 못했고, 정부조직 개편안은 논의 자체가 없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표결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김상곤·조대엽 후보자 등에 대한 후속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도 난항입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관직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자유한국당과 야당의 원활한 협조는 대단히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야당은 '양보'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인사청문회 문제는 추경이나 혹은 정부조직법 문제와 연계되지 않을 것이고…"

    야 3당은 오늘 각각 의원총회 등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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