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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정인 특보에 경고… 野, 외교·안보 라인 '우려' 표명

靑, 문정인 특보에 경고… 野, 외교·안보 라인 '우려' 표명
입력 2017-06-20 06:04 | 수정 2017-06-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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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정인 특보 발언으로 파장이 일자 청와대가 문 특보에게 공개 경고를 했습니다.

    일단은 한미 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지난 16일)]
    "만약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한다면 (한미 군사훈련) 축소를 미국과 상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방문 중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나섰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특보에게 앞으로의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드 배치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방침을 밝혔던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문재인 정부 1기 외교·안보라인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우려를 나타내면서 경질까지 요구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정인 특보는) 우리 외교·안보의 폭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외교 협상의 전략 ABC도 찾을 수 없었다…"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
    "김정은의 외교안보 특보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다른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은 사의를 밝혔고, 청와대는 해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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