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진희
문정인 "협상은 주고받는 것", 워싱턴 발언 재확인
문정인 "협상은 주고받는 것", 워싱턴 발언 재확인
입력
2017-06-20 06:06
|
수정 2017-06-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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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발언 파장의 당사자, 문정인 특보가 한국 특파원들 앞에서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협상은 주고 받는 것이 아니냐", 학자적 소신이라고 발언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곧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은 경계했습니다.
계속해서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는 최근 논란을 빚은 워싱턴 발언에 대해 수정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특보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워싱턴 DC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문정인/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
"협상이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입니다. 양자가 협상을 한다는 것은 그런 겁니다."
그러나 자신은 대통령 특보가 아니라 교수 개인 자격으로 발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정인/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
"나는 결정권한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개인적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제시할 뿐이고, 그것을 수용할지 여부는 대통령의 몫입니다."
문제가 된 워싱턴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경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야당에서 제기한 특보 해임론에 대해선 자신은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반도 내 사드배치 논란과 관련해선 한국에도 법이 있고 그 법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환경 영향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문제를 해결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한미 동맹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발언 파장의 당사자, 문정인 특보가 한국 특파원들 앞에서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협상은 주고 받는 것이 아니냐", 학자적 소신이라고 발언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곧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은 경계했습니다.
계속해서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는 최근 논란을 빚은 워싱턴 발언에 대해 수정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특보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워싱턴 DC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문정인/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
"협상이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입니다. 양자가 협상을 한다는 것은 그런 겁니다."
그러나 자신은 대통령 특보가 아니라 교수 개인 자격으로 발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정인/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
"나는 결정권한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개인적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제시할 뿐이고, 그것을 수용할지 여부는 대통령의 몫입니다."
문제가 된 워싱턴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경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야당에서 제기한 특보 해임론에 대해선 자신은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반도 내 사드배치 논란과 관련해선 한국에도 법이 있고 그 법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환경 영향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문제를 해결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한미 동맹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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