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세로

野, 조국 민정수석 국회 출석 요구… 공방 가열

野, 조국 민정수석 국회 출석 요구… 공방 가열
입력 2017-06-20 06:09 | 수정 2017-06-20 06:25
재생목록
    ◀ 앵커 ▶

    여야 대치의 최전선은 지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놓고 그어지고 있습니다.

    조 수석을 국회에 출석시키려 하는 야당 공세에 여당은 그럴 수 없다, 이참에 청와대를 다루는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관례대로 여당에 내놓으라고 맞섰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위 소집과 조국 민정수석 등의 출석 요구를 정치공세로 규정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부터 정상화하는데 협조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야 3당은 조 수석 사퇴도 압박하며 부실 인사검증을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안경환 후보자 '허위 혼인신고' 문제를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가 (혼인 무효 판결) 물어왔다고 한 것을 두고 이제 와서 안 후보자의 착각이라고 소위 세간에서 말하는 '핑퐁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시스템이 무너진 청와대의 검증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서…."

    오늘 운영위가 열리더라도 조 수석 등의 출석 안건이 합의되지 않아 공방만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 요구도 나온 가운데,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국회 파행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야당이 반대하지 말고 도와주세요'하는 의미의 협치라면 그것은 성공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국회 제출 열흘이 넘은 추경안도 상임위 상정 일자조차 잡지 못해 6월 처리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