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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경찰 노린 차량 공격, 테러 시도 수사

파리서 경찰 노린 차량 공격, 테러 시도 수사
입력 2017-06-20 06:10 | 수정 2017-06-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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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은 중동보다 영국과 프랑스 테러 소식이 더 잦습니다.

    프랑스에서 소총과 가스통으로 무장한 차량이 경찰차를 향해 돌진해 폭발했습니다.

    파리에서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승용차에서 누런 화염이 피어오릅니다.

    무장한 경찰들이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끄집어 내려 합니다.

    현지 시간 어제 오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정차 중인 경찰차를 향해 돌진해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막스/목격자]
    "지금도 저기 보이는데 (충돌) 당시 승용차가 완전히 폭발하는 걸 봤습니다."

    용의자인 운전자는 파리 외곽에 사는 프랑스 국적의 30대 초반 남성으로, 화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차 안에서는 러시아제 소총과 소형가스통 등 무기류가 발견됐습니다.

    사건 현장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엘리제궁에서 불과 5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정부 요인이 수시로 다니는 주요 길목입니다.

    경찰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프랑스 당국은 테러로 보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라르 콜롱브/프랑스 내무부장관]
    "샹젤리제의 이번 공격 시도로 프랑스 안보가 다시 한번 (테러 시도의) 목표가 됐습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지난 4월에도 IS를 옹호하는 괴한이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등 경찰을 노린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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