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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드 1기만 연내 배치… 제대로 절차 밟아야"

문 대통령 "사드 1기만 연내 배치… 제대로 절차 밟아야"
입력 2017-06-23 06:03 | 수정 2017-06-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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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당초 사드 한 기만 올해 배치하기로 합의했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로이터 인터뷰에서 한미 간의 합의 내용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그동안의 국방부 발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앵커 ▶

    문 대통령은 "중국이 압박에 더 나서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뒤 보고받은 사드 배치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금년 하반기까지 사드 미사일 (발사대) 1기를 야전 배치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5기는 내년도에 배치하기로 그렇게…."

    이미 배치한 발사대가 2기, 추가로 반입한 발사대가 4기인데 문 대통령은 어떤 연유인지 알 수 없지만 지난해 탄핵 국면에서 사드 배치가 서둘러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에는 사드 보복 조치 해제를 요구하겠다며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중국 노력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어떤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미사일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던 북한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비핵화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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