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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사드, 한국 내 민주적 절차 존중"

틸러슨 "사드, 한국 내 민주적 절차 존중"
입력 2017-06-23 06:04 | 수정 2017-06-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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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와 함께 강경화 외교장관, 미국의 틸러슨 국무장관도 전화 통화를 했는데 한미 정상회담의 전초전 격이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내 절차를 존중한다고 했고 강 장관도 "사드 배치를 중단하려는 게 아니라 사드 배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5분 동안 이어진 취임 후 첫 전화 통화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양국 간 이견을 완화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주 사드포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실시 결정에 대해 한국 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실시가 사드 배치 중단이 아니며 민주적 절차에 대한 한국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강 장관의 설명에 대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 완료 시점이나 환경영향평가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틸러슨 장관은 전날 있었던 미·중 외교안보 대화 내용을 언급하면서, 북핵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가 여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강 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과 관련해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마지막 협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다음 주 강 장관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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