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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상곤 이념 편향성 논란… 장관 돼서는 안 돼

野, 김상곤 이념 편향성 논란… 장관 돼서는 안 돼
입력 2017-06-27 06:09 | 수정 2017-06-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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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기고문이 논란입니다.

    반미 투쟁과 반공주의 분쇄를 언급하는 대목도 있어 이념편향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상곤 후보자가 지난 1990년 한신대 교수 시절에 쓴 기고문입니다.

    한 대학 정기간행물에 실린 글에서 김 후보자는, 광주 민주항쟁 과정에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반미 투쟁과 '레드 콤플렉스, 극단적 반공주의 분쇄 투쟁의 결과 조국 통일의 당위성을 국민이 공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교직원노조 탄압에 대해서는 허구적인 지배 논리와 기만적인 조작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정치 권력의 기반 유지가 실질적인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기고문에서는 국내 자본과 권력의 통제 전략을 분쇄해야 한다,

    북한을 고립시켜 붕괴를 유도하는 흡수통일정책을 막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주한미군철수와 한미동맹 폐지 주장 등 잇따른 이념편향성 논란에 야당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한미군 철수 주장 등) 반미운동에 앞장선 전력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을 어떻게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는지…."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교육은 정치로부터의 중립성을 헌법에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교육부 수장을 맡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김 후보자 측은 모레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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