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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폭염 정체 밝힌다, 폭염연구센터 개소

사람 잡는 폭염 정체 밝힌다, 폭염연구센터 개소
입력 2017-06-28 06:34 | 수정 2017-06-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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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폭염을 좀 빨리 예측할 수 있다면 피해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국내에 장기폭염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낮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으면서 미국 남서부 지역에선 항공기가 결항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높아진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도 이상기후로 5월과 9월 폭염이 잦아져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정준석/기상청 예보국장]
    "폭염도 빨리 나타나서 가을까지 늦게 지속되는 그러한 경향이 있습니다."

    기상청이 현재 폭염특보 발령을 결정하는 건 빨라야 5시간 전.

    하지만, 폭염 연구센터가 문을 열면서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 전에 폭염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폭염 조기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전 지구상의 기상 데이터를 이 슈퍼 컴퓨터에 입력해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전국에서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명인 교수/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부]
    "폭염 예보 시간이 1일만 선행돼서 나와도 온열환자 수를 5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본은 폭염을 열흘 전에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갖춘 상황.

    폭염연구센터가 조기 예측을 통해 폭염피해를 줄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유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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