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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특혜 제보 조작' 이유미 오늘 영장실질심사

'문준용 특혜 제보 조작' 이유미 오늘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7-06-29 06:05 | 수정 2017-06-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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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 증거조작 사건 수사는 윗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곧 소환이 되고, 문준용 씨와 대학원을 함께 다닌 것처럼 목소리 연기를 했던 이유미 씨 남동생도 동시에 조사 중입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증거조작에 사용한 휴대폰 확보하셨습니까?)
    "…."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증거를 보강한 검찰은 어제 이 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고, 구속 여부는 오후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의 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녹취 파일 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어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조작된 내용이 유포된 책임은 대선 당시 이 내용을 최종 승인한 당 공명선거추진단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서/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공명선거추진단은) 검사 출신 분들이고 한 분은 기자출신이고요. 사실 논의했을 때는 그분들도 이 내막보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어요."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가 조작됐다는 점을 알면서도 당에 보고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국민의당 지도부가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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