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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외고·자사고 등 5곳…재지정 평가 통과

서울 시내 외고·자사고 등 5곳…재지정 평가 통과
입력 2017-06-29 06:10 | 수정 2017-06-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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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시내 외고와 자사고 4곳이 모두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조희연 교육감은 외고와 자사고의 폐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제안하며 정부에 공을 넘겼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외고와 자사고인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그리고 특성화 중학교인 영훈국제중 등 5개 학교의 재지정을 결정했습니다.

    2015년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아 재지정이 보류된 5개 학교가 재평가에서 합격을 받은 것입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외고·자사고가 고교 서열화와 교육격차를 심화시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시도교육청의 권한으로는 외고·자사고 폐지에 한계가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한 정부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외고·자사고의 설립과 선발시기 등을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듬해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5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외고·자사고 평가시기에 맞춰 연차적으로 폐지에 들어가자는 겁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시도교육청으로 하여금 일괄 전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조 교육감이 외고·자사고 폐지 논란의 공을 정부로 넘기면서 오늘 열리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고·자사고 측은 김 후보자의 입장 발표를 지켜본 뒤 다음 주쯤 공식 입장을 내고 공동행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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