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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고 가던 60대, 승용차에 치여 숨져 外

킥보드 타고 가던 60대, 승용차에 치여 숨져 外
입력 2017-06-29 06:12 | 수정 2017-06-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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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돌진한 승용차에 들이받혀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도 6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동킥보드 잔해 일부와 안경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큰 충격을 받은 듯 철제 담장은 심하게 구겨진 채 부서져 있습니다.

    인천 용현동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건 어제(28) 오후 5시 반쯤.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좌회전을 하며 튀어나와 길을 가던 65살 박 모 씨와 충돌한 겁니다.

    승용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박 씨와 부딪힌 뒤 학교 담장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박 씨는 머리와 가슴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
    "거의 의식이 없으시더라고요. 한 3,4분 정도 더 지나서 119구급차에 싣고 가고…."

    하교 시간은 지났지만 학교 근처에서 벌어져 더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앞차를 피하려고 급하게 운전대를 꺾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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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8시 반쯤 부산 기장군 한 삼거리서 66살 성 모 씨가 통근버스와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장소가 왕복 4차선 도로인 점 등으로 미뤄 무단 횡단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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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쯤에는 경기 양평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을 몰던 36살 백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백 씨가 좌회전만 가능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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