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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두 번째 비브리오패혈증 사망…관광업 비상

올 들어 두 번째 비브리오패혈증 사망…관광업 비상
입력 2017-06-29 06:14 | 수정 2017-06-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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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염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간 가운데, 올해 들어 두 번째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피서철을 앞두고 관광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준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태안에 사는 64살 A씨는 지난 19일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태안과 서산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증세가 계속 나빠지자, 지난 22일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A씨의 사망 원인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으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4월 첫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전종호/태안군 보건의료원]
    "병원에서 서산시 보건소로 연락했고 시 보건소에서 우리한테 온 거죠. 이런 게 의심된다고…."

    뚜렷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아 사망 원인과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 것이나 덜 익힌 채로 먹고,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에 닿을 때 전파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릅니다.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을 피해야 하며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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