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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 무너져 차량 전면 통제…비 피해 이어져

축대 무너져 차량 전면 통제…비 피해 이어져
입력 2017-07-03 06:05 | 수정 2017-07-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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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갈을 기다렸지만 갑작스런 폭우의 여파도 큽니다.

    경부, 영동고속도로 교차하는 신갈분기점에 토사가 무너져 인천 방향 차량들 밤새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흙으로 가로막힌 고속도로에서 굴착기가 쏟아진 흙을 퍼 나릅니다.

    어젯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에서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에 축대가 붕괴됐습니다.

    축대 안에 있던 흙이 도로를 덮치면서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2개 차로가 모두 막혔습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을 우회시킨 뒤 지금도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영윤/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장]
    "지금 쏟아진 토사 구조물들이 저희 노선을 완전히 덮친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 장비들을 총동원해서…."

    =============================

    오늘 새벽 1시쯤에는 경기 고양동의 한 주택에 흙더미가 쓸려 내려왔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공사장에 쌓여 있던 흙이 흘러내리면서 낮은 곳에 있는 집을 덮쳤습니다.

    새벽 내내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피해 주택 주민]
    '창문을 흙이 덮치니까, 창문으로 흙이 들어오려고 해서 흙을 부랴부랴 퍼냈죠."

    경기도 왕숙천과 강원도 홍천강 유역에는 집중호우에 물이 불어나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주택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돼 긴급 복구작업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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