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영익

文 대통령 "한반도 문제 주도 위한 美 지지 확보"

文 대통령 "한반도 문제 주도 위한 美 지지 확보"
입력 2017-07-03 06:08 | 수정 2017-07-03 06:29
재생목록
    ◀ 앵커 ▶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조선왕실 어보를 전용기에 싣고 돌아왔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공항에 마중나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참모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박 5일은 대한민국의 외교 공백을 메우는 과정이었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를 우리나라가 대화를 통해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하게 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한반도 현안에 대한 치열하면서도 솔직한 대화로 우의와 신뢰를 든든히 했다며, 대화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멀고도 험난한 길이 될 것입니다. 하나하나씩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풀면서, 당당하고 실리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로 보여준 국민의 민주 역량과 도덕성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당당한 나라로 만들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일 독일 공식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시 출국합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