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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몰랐다"…'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安 "몰랐다"…'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입력 2017-07-03 06:10 | 수정 2017-07-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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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한 국민의당 결론은 당원 이유미 씨 단독 조작, 국민도 속았고 당도 속았다는 겁니다.

    안 전 대표는 제보와 거리를 뒀기 때문에 당시 뚜벅이 유세에만 집중했다는 건데 검찰 수사와 다를 땐 부담이 클 걸로 보입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어제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면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50분간 이뤄졌으며, 안 전 대표는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나서야 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번 주 초 안 전 대표 면담 내용을 포함한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며 성역 없는 조사를 강조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당 진상조사위는 당내의 특별 수사부가 돼서 성역없이 조사하고 지위고하 막론해서 조사하겠다."

    국민의당은 진상 규명을 강조하면서도 사건의 당사자인 이유미 전 당원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은 또 제보조작 사건에 따른 파문에도 8월 말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른다는 계획이지만, 당내 일각에선 전대 연기론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을 계기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의당 죽이기'라고 반발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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