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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사건 관련 국민의당 윗선 무더기 소환

'제보 조작' 사건 관련 국민의당 윗선 무더기 소환
입력 2017-07-03 06:11 | 수정 2017-07-0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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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권할 수도 있었던 당이 검증을 못 했다면 더 큰 문제란 게 중론입니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부단장 두 명을 오늘 줄소환합니다.

    대선 전날 이유미 씨 카톡 "사실대로 말하면 당이 망하는 거"라고 했던 내용에 집중합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로부터 조작된 증거를 넘겨받아 당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전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이틀 뒤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대선 당시 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도 오늘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5일 조작된 제보 내용을 언론에 그대로 폭로했고, 다음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사전에 제보 조작 사실을 알고도 폭로했는지 등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거짓 제보에 대한 당 차원의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과정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관계자들과 이유미 씨의 대질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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