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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집값 급등 지역 대출규제 강화 시행

오늘부터 집값 급등 지역 대출규제 강화 시행
입력 2017-07-03 06:12 | 수정 2017-07-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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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집값 급등 지역에서는 대출이 까다로워집니다.

    규제 전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 집값이 꽤 올랐는데요.

    다음 달에는 더 강력한 대출 규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전국 청약조정지역 40곳의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는 60%로, 총부채상환비율 DTI는 50%로 강화됩니다.

    또 오늘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의 잔금대출에는 DTI 50%가 새롭게 적용됩니다.

    이런 대출 규제가 시작되기 전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은 0.21% 올랐고 서울도 강남·강북 모두 강세를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6·19 대책 발표 직후 수천만 원씩 떨어졌던 일부 강남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도 멈췄습니다.

    업계는 6·19 대책의 충격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다음 달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효근/공인중개사]
    "종합대책이 8월에 적용된다는 예고가 있고 해서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고,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미래소득까지 반영하는 '신 DTI' 도입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젊은 직장인의 대출 한도는 크게 늘어나는 반면, 은퇴를 앞둔 50대 중년층의 대출액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을 합산해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DSR은 예정대로 2019년부터 도입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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