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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갑질 논란'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 오늘 소환

검찰, '갑질 논란'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 오늘 소환
입력 2017-07-03 06:17 | 수정 2017-07-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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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스터피자의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을 소환합니다.

    정 전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9시 반,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와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미스터피자 직영점을 열어 영업을 방해한 혐의 등을 조사합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두 곳을 압수수색하고, 29일에는 MP그룹의 물류와 운송을 맡거나 피자 도우를 만드는 관련업체 두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를 통해 탈퇴한 가맹점주들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가맹점주에게 본사 광고비를 떠넘기고 회장 자서전 구매와 간판 교체를 강요한 의혹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최병민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가맹점주들을 불러 의혹 전반을 살펴 온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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