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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폭우에 땅 꺼짐·도로 침수 등 피해 外

밤사이 폭우에 땅 꺼짐·도로 침수 등 피해 外
입력 2017-07-10 06:05 | 수정 2017-07-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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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신 것처럼 밤사이 중부지방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말 그대로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땅이 꺼지고, 토사로 도로가 막히고, 변전실 침수로 아파트 정전이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편도 5차선 도로 한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 앞 도로에 지름 1.5미터 깊이 1미터 규모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4살 민 모 씨가 몰던 승용차의 뒷바퀴가 빠져 견인 조치됐고, 이후 한 개 차로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구청 측은 갑자기 내린 폭우로 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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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7시쯤엔 경기도 안성시 45번 국도 장서교차로 인근 4차선 도로에 1톤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토사가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앞으로 쏟아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수원 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3시간 만에 도로에 쌓인 토사를 모두 치웠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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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내린 집중호우로 세종시 주택 5채와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대전 하상 도로에서 천변까지 2km 구간 등 일부 도로가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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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 지하 5층 변전실에서 불이 나 아파트 8개 동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전실에 빗물이 들어가 누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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