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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추경 여야 대립…"협치 종결"

국회 인사청문회·추경 여야 대립…"협치 종결"
입력 2017-07-10 06:14 | 수정 2017-07-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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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은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는 의도적으로 우리 야당을 파국이라는 막다른 길로 몰아가 정국을 파탄 내려는…"

    국민의당은 '협치'를 강조한 현수막마저 철거했습니다.

    [이언주/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두 후보자는) 부적격이라고 일관되게 말씀드려 왔고요, 민주당과의 협치는 끝났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자들을 낙마시킬 만한 흠결은 없다며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까지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국 경색은 물론, 예결위 등 각 상임위의 파행이 불가피해지면서 한 달 넘게 지체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도 표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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