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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최대거점 '모술 탈환' 공식 선언

이라크, IS 최대거점 '모술 탈환' 공식 선언
입력 2017-07-10 06:17 | 수정 2017-07-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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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라크 총리가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최대 거점, 모술 해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한 지 9개월 만입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폐허로 변한 모술 곳곳에 이라크 국기가 게양됩니다.

    이라크 군인들은 승리를 자축합니다.

    [카심 나자르/부대장]
    "우리 부대원들은 임무를 완수했고, 그것을 축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은색 군복 차림으로 모술에 도착한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모술이 해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IS의 최대 거점도시 모술 탈환 작전을 시작한 지 아홉 달, IS가 모술을 점령한 지 3년 만입니다.

    IS 잔당들이 결사항전에 나서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아이만 아메드/모술 주민]
    "포격을 가했어요. 너무 참혹했어요. 돌무더기 속에서 빠져나왔어요."

    이라크 국영TV는 피란민으로 위장한 IS 여성 조직원이 아이를 안은 채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의 제2도시이자 경제수도였던 모술에서 이슬람국가 건국을 선언한 IS는 칼리프 제국의 본보기라고 선전해왔습니다.

    자금줄인 모술을 잃고, 수도인 시리아 락까 함락이 임박하면서 IS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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