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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순방' 문 대통령 귀국…'北 규탄 성명' 채택 불발

'G20 순방' 문 대통령 귀국…'北 규탄 성명' 채택 불발
입력 2017-07-10 06:28 | 수정 2017-07-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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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전에 귀국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와중에 출국해 탄핵 이후에 외교 공백을 정상화했습니다.

    ◀ 앵커 ▶

    하지만 미국, 일본 대 중국, 러시아 구도는 선명했습니다.

    중러 반대로 공동 성명에서 북한 규탄 내용은 빠졌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4박 6일간의 독일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급 인사 13명을 만나며 '정상 외교 복원'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제 사회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모든 정상들이 북한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며, UN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G20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에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려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제·무역 포럼이기 때문에 정무적 사안을 문서에 담아내기 힘든 상황" 이었다면서, "메르켈 총리 발언을 구두 선언에 준하는 것으로 본다"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또, 문 대통령의 첫 다자 정상 외교 무대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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