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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원섭

美 "사드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美 "사드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입력 2017-07-12 06:27 | 수정 2017-07-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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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와이에서 미국 본토로 발사된 중거리미사일을 알래스카 사드로 맞추는 요격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 앵커 ▶

    최근 북한이 시험 발사한 ICBM을 요격한 건 아니지만 사드 성능을 증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 국방부가 알래스카주 코디악 기지에서 실시한 사드 요격시험에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체를 명중시킨 것입니다.

    미사일방어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고 파괴하는 사드 무기체계의 능력을 더욱 실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까지 14차례의 요격시험에서 모두 성공해 100%의 명중률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IRBM에 대한 첫 요격 시험이었으며, 비행체의 발사 시간을 특정하지 않는 등 실전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이뤄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사드 요격시험이 최근 북한의 ICBM급 신형탄도미사일 발사와는 관련 없이 몇 달 전부터 예정된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는 IRBM 이하의 사거리를 보유한 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해 떨어뜨리는 방어체계로 ICBM은 요격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번 시험은 북한에 대한 경고 의미를 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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