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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환기 안하고 계속 튼 에어컨, 졸음 운전 '공범' 外

[아침 신문 보기] 환기 안하고 계속 튼 에어컨, 졸음 운전 '공범' 外
입력 2017-07-12 06:32 | 수정 2017-07-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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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 리포트 ▶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 소식이 있었는데요.

    무더위에 에어컨을 켜 놓고 운전하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졸음운전 사고가 무더운 7~8월에 집중됐다고 합니다.

    에어컨을 틀어 놓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눈 깜박임 속도가 느려지고, 눈꺼풀이 감기는 비율이 증가한다는데요.

    심각한 경우 혼절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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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입니다.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면서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벌레와 곤충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여름철 한때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를 넘어 이제는 막대한 피해를 줄 수준까지 개체 수가 늘었다는데요.

    이른 더위에 출현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산과 농촌엔 벼와 옥수수 등을 먹어치우는 아열대성 벌레가 극성이고, 더워진 도심 속엔 벌이 활개를 친다는데요.

    '벌레의 반란'이 거세지면서 살인 진드기 환자는 3년 새 4.6배로 증가했고, 털진드기가 옮기는 '쓰쓰가무시병' 환자 역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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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보겠습니다.

    최상위 소득층 자녀 8명이 이른바 '인(in) 서울 의대'에 진학할 때 저소득층 자녀는 1명 정도만 의대생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의 고소득층 비율도 중·저소득층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명문대일수록 부유층이 많다는 건데요.

    집안 소득 수준과 학벌의 연관성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계층 사다리'가 끊겼다는 분석과 함께,

    예전엔 교육이 계층 격차를 극복하는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격차를 공고히 하는 수단이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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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에는 과학고·영재고 출신 학생들의 성적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체되거나 떨어진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최근 카이스트가 공개한 내용인데요.

    대학교 3~4학년이 되면 일반고 학생들이 이들을 앞지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선행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에 가서 목표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고, 신체적·정신적으로 소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요.

    또, 어릴 때부터 부모가 시키는 대로 문제 풀이식 선행 학습을 하다 보니,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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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유커'가 자취를 감추면서, 면세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에게 많게는 30% 할인까지 해 주고 있다는데요.

    보따리상들이 물건을 구입해 중국 현지에 전달하다 보니, 이들을 잡기 위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할인을 해 주면서 입맛을 맞추는 겁니다.

    따이공이 '슈퍼 갑', 면세점은 '을'이 된 건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면세점의 몫이 될 수익이 모조리 따이공의 혜택으로 둔갑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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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타의로 직장을 떠난 회사원이 예전 직장 수준으로 소득을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 결과,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생활비가 계속 늘어, 생활비 충당을 위해 빚을 내고, 결국, 빚이 늘다 보니 가계 부실로 빈곤 상황에 빠질 위험에 노출됐다는데요.

    다만, 재취업 시점이 빠를수록 실직 전 임금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실직자가 재취업을 빨리 할 수 있게끔 제도적·법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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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입니다.

    미국에서 인공 지능(AI) 음성 인식 서비스가 여자친구를 폭행하던 남성을 신고해 피해자를 구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911에 신고를 한 겁니다.

    예상하지 못한 신기술 덕분에 폭력 상황을 중단시킬 수 있었다는데요.

    하지만, 한 편에선 '신상 털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음성 명령에 따라 작동된다고 하지만, 해킹됐을 땐 사생활이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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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원 폭주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공정'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불공정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한 국민이 온갖 민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지난달 공정위에 접수된 민원이 전년 같은 달 대비 64%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조직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이 높아진 건 고무적인 일이긴 한데, '휴대 전화를 비싸게 샀다', '아파트가 부실 시공됐다'처럼 접수된 민원의 절반 정도는 공정위와 무관한 내용도 많았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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