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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병대 수송기 추락, 탑승자 16명 전원 사망

美 해병대 수송기 추락, 탑승자 16명 전원 사망
입력 2017-07-12 06:41 | 수정 2017-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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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군 해병대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16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도를 표한 가운데,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미시시피 주 들판에 추락한 비행기 잔해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미 해병대 소속 공중 급유기, KC 130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4시쯤 미시시피주의 레플로어 카운티의 콩밭에 떨어졌습니다.

    군 수송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고, 잔해는 수 마일에 걸쳐 흩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추락한 수송기에서 불길이 거세게 솟아올라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검은 연기가 너무 많이 솟아올라서 무서웠어요."

    사고기에는 해병대과 해군 등 16명이 탑승했고,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희생자들 가족에게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공중 급유기는 무기와 장비 수송 훈련 중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앤드루 아란다/미 해병대 대변인]
    "사고기 잔해와 추가 정보를 수집해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확인 중입니다."

    사고 조사에 나선 군 당국과 FBI는 비행 중 의심할 만한 특별한 징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송기 추락사고는 지난 2005년 이후 미 해병대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사망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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