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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농촌' 경남 최연소 25살 이장 탄생

'젊어지는 농촌' 경남 최연소 25살 이장 탄생
입력 2017-07-12 06:47 | 수정 2017-07-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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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을 이장이라고 하면 연세 지긋한 어르신을 떠올리실 텐데요.

    한 시골 마을에 20대 이장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발이 성성한 마을 이장님들 사이에 젊은 청년이 다부진 표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경남 고성의 침점마을 이장 우창호 씨입니다.

    올해 나이는 만 25살.

    경남에서 유일한 20대 이장이자 최연소 이장입니다.

    [양영찬(77)/경남 고성 봉발마을 이장]
    "젊은 사람이 영현면에 이장을 하니까 무엇을 해도 젊은 사람이 많으면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지..."

    농대를 졸업한 뒤 고향에서 가업을 이은 우 씨의 성실함에 주민들이 등을 떠밀었습니다.

    아직 서툴고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큽니다.

    [우창호 (25)/경남 고성 침점마을 이장]
    "마을에 다들 연세가 많으시니까 또 제가 제일 젊고. 앞으로 어르신들이나 힘든 것들 제가 더 많이 도와 드릴 수 있으니까..."

    아버지와 함께 유기농 쌀 농사를 짓는 우창호 씨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기농법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우창호 (25)/경남 고성 침점마을 이장]
    "대학교 다니면서 실습해보고 하니까 농업도 상당히 비전이 있다고 봤거든요. 그래서 농업을 앞으로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신세대 이장의 등장이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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