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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에티오피아 韓 대사 성추행 의혹 조사"

외교부 "에티오피아 韓 대사 성추행 의혹 조사"
입력 2017-07-15 06:20 | 수정 2017-07-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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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외교부가 주 에티오피아 대사가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성폭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같은 대사관 외교관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손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성추행, 성희롱했다는 증언이 접수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앞서 에티오피아 주재 외교관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해자가 대사에게도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고 증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가 해당 대사에게 수치감을 느낄만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에티오피아 대사가 조사과정에서 의혹을 전면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해자 진술과 제보 내용이 신빙성이 높다"며 조사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여직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주재 외교관에 대해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외교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증거가 명백해 검찰 고발 및 징계위에 회부가 결정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매우 심각한 재외공관의 복무 기강 문제가 발생해 개탄스럽다며 성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해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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