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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7,530원…11년 만 두자릿수 인상

내년 최저임금 7,530원…11년 만 두자릿수 인상
입력 2017-07-16 07:01 | 수정 2017-07-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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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7천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16.4% 인상된 것으로 두자릿수 인상률을 보인 건 11년 만이고 금액으로는 1천60원이 올라 역대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사용자 측은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전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7천53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최저임금인 6천470원보다 1천60원, 16.4% 오른 금액인데,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기준 월급으로는 157만 3천 원에 해당합니다.

    당초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 원을, 사용자 측은 2.4% 오른 6천625원을 주장해왔습니다.

    3차 수정안까지 제시하며 막판 협상을 진행한 결과, 노동자 위원은 7천530원, 사용자 위원은 7천300원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인상안을 두고 노동자와 사용자, 공익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실시됐고, 투표 결과, 노동자 위원 제시안이 15표를 얻어 7천530원 인상안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이번 결정을 놓고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위원회 운영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달 5일까지 확정 고시하게 됩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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