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문철진

경남 창원, 열대야에 아파트 540여 세대 '정전'

경남 창원, 열대야에 아파트 540여 세대 '정전'
입력 2017-07-17 06:08 | 수정 2017-07-17 06:39
재생목록
    ◀ 앵커 ▶

    중부지역 폭우와는 별개로 무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어젯밤 정전으로 이 열대야 속에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단지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물탱크가 고장 나면서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기 시작했고 전기설비까지 잠기면서 정전이 된 겁니다.

    열대야 속에서 냉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 540여 세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이용구/아파트 주민]
    "거의 다 (집에) 못 들어가고 강가나 공원이나 밤을 지새야 되지 않겠습니까."

    전기가 끊기면서 엘리베이터도 멈춰 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배수작업에는 소방차까지 동원됐습니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임시로 전기를 공급하는 공사를 벌였습니다.

    [문상구/한전경남지사 전력공급부]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 공급 설비를 이용하여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