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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심사 기 싸움…합의·처리 불투명

여야 추경심사 기 싸움…합의·처리 불투명
입력 2017-07-17 06:17 | 수정 2017-07-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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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오늘도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나섭니다.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 예산에 대한 합의 도출이 실패할 경우 향후 정치 일정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는 어제에 이어 오늘 추경 심사에 나섭니다.

    80억 원에 달하는 공무원 예산을 두고 여야의 입장 차가 커 합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 추경 심사에서도 핵심은 공무원 예산이었습니다.

    [홍철호/바른정당 의원]
    "공무원 1만 2천 명(채용은) '공무원 더 뽑기'지, 이건 (일자리) 창출이라는 용어를 쓰면 안 된다고…."

    [김용진/기재부 2차관]
    "이미 그 정부 내에서 그만큼 부족한 행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자료 미제출을 두고 야당의 의원들은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황주홍/국민의당 의원]
    "일자리 추경도 아닐뿐더러 어떻게 이 예산이 투입되면 얼마의 일자리가 나온다는 추계와 집계도 없이…."

    정부와 여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함께 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그때까지 합의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추경안 처리는 모레 예정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이 아닌 원내대표가 갈 자리라며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참석 여부를 결정하고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참석을 확정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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