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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입었다고 공격한 남성들, 사형 선고

'미니스커트' 입었다고 공격한 남성들, 사형 선고
입력 2017-07-20 06:38 | 수정 2017-07-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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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조간신문 소개하면서도 사우디에서 미니스커트 입은 영상이 퍼진 여성이 체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사우디 당국이 일단 이 여성을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미니스커트 수난, 계속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여성을 공격한 남성들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수천 명의 여성이 옷 입을 권리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다이애나 로즈 아켈로]
    "옷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억압에서 벗어날 자유를 말하는 겁니다."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을 공격한 남성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케냐 법원은 당시 범행을 주도했던 남성 3명에 대해 비상식적인 범행을 저지르고 즐거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며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에이즈 환자라고 거짓말을 해 성폭행을 모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사우디아라비아 종교 경찰에 체포됐던 여성은 석방됐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여성이 직접 동영상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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