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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에티오피아 대사 성추행 의혹, 감사단 급파

주 에티오피아 대사 성추행 의혹, 감사단 급파
입력 2017-07-20 06:40 | 수정 2017-07-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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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에티오피아 주재 대사관 일반외교관의 성폭행 문제가 불거졌었는데 이게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냥 외교관이 아니라 김문환 대사가 성추행, 성희롱은 그것도 여러 명에게 했다는 의혹이 지금 일파만파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문환 에티오피아 대사가 여러 명의 현지 여성 인턴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대사가 한국국제협력단 인턴들에게 부적절한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익명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전·현직 인턴과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내사 과정에서 복수의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보의 신빙성이 높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 특별감사단을 에티오피아 현지로 급파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김 대사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주재 간부 외교관 A씨의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해여성이 대사에게도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휴가 중이던 김 대사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이번 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폭행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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