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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레저 항공기 첫 비행 성공…내년부터 양산

국산 레저 항공기 첫 비행 성공…내년부터 양산
입력 2017-07-21 07:23 | 수정 2017-07-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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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한 업체가 레저용 경량항공기를 개발해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이 분야 투자를 앞으로 더 늘릴 방침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폭염을 뚫고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어느새 활주로를 벗어난 경비행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이번 초도비행은 국토부와 민간업체가 머리를 맞댄 지 8년 만에 이뤄낸 결실입니다.

    [맹성규/국토교통부 차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새로운 일자리가 4백여 개 생겨나고 연간 7백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탑승인원 2명, 항속거리 1,400km의 레저용 항공기로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비행기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산 경량항공기 개발로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4차 산업시대를 이끌 또 하나의 마중물이 될지 국내외 관심도 뜨겁습니다.

    [두춘허/중항공업사 사장]
    "경량항공기 분야는 중국에서 전망이 좋고 경쟁력이 있습니다. 오늘 비행기 성능을 볼 때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특히 부품과 비행기술 등을 국산화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또한 2억 원에 달하는 외국의 경쟁 기종보다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치붕/베셀 전무이사]
    "가격경쟁력을 저희가 들 수 있겠고요. (시험 후) 9월부터 양산을 해서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항공산업발전을 위해 앞으로 1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혀 경량항공기 기술개발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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