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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해달라며 손대" 교사가 학생 성추행…75명 피해

"안마해달라며 손대" 교사가 학생 성추행…75명 피해
입력 2017-07-26 06:26 | 수정 2017-07-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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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성추행, 놀랄 일이 차례차례 있습니다.

    한 명도 아닌 한 학교에 두 선생님이 그랬습니다.

    ◀ 앵커 ▶

    피해 여학생이 현재 75명까지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남학생도 있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학생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교생 45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75명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성추행 혐의를 받는 교사는 학생부장이자 체육교사였던 52살 김 모 씨와 3학년 담임교사였던 42살 한 모 씨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들에게 안마를 해달라며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게 하고 자신도 학생들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고, 한 씨는 2015년 초부터 최근까지 여학생들의 엉덩이 등을 상습적으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호소한 남학생 3명은 김 씨로부터 안마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김 씨와 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성추행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알린 적이 있다는 한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학교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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