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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64주년…軍 "北 도발 대비 경계태세 강화"

정전협정 64주년…軍 "北 도발 대비 경계태세 강화"
입력 2017-07-27 06:02 | 수정 2017-07-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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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25전쟁이 끝난 지 64주년이 되는 정전일, 바로 오늘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입니다.

    발사장소로 예측되는 평안북도에는 지금 비구름이 짙게 끼어 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우리 정부가 "오늘을 기해 적대행위를 멈추자"고 제안한 날이기도 합니다.

    구경근 기자가 현재 상황,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군 당국은 정전 협정일을 맞아 북한이 기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달 초 북한이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이나 SLBM의 지상형인 북극성을 발사할 움직임에 대비해 전군의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이 미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한 평안북도 구성의 미사일 장비 움직임에 대해서도, 한미 감시자산을 동원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정전협정 기념식을 열고 유엔군 참전용사에 훈장을 수여합니다.

    판문점에서도 유엔군사령부 주관으로 한미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6·25 전쟁에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 24일 육·해·공군 기념행사를 열고 반미 전승의 역사와 전통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김정은을 보위해야 한다고 결의했습니다.

    정부가 앞서, 당초 오늘 개최하자고 제의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북한의 침묵으로 끝내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북한 답변에 대한 데드라인은 없다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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