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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올리더니…한국당 돌연 "인하" 주장

담뱃값 올리더니…한국당 돌연 "인하" 주장
입력 2017-07-27 06:09 | 수정 2017-07-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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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4,500원에서 2,500원으로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측근 의원이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재 4천5백 원인 담뱃값에서 세금을 2천 원 내리고 2년마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법안을 발의한 윤한홍 의원은 가격 인상 후 금연 효과는 없고 국민 부담만 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담배 세수는 인상 직전 해보다 5조 원이 더 걷히며 1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대선 공약이 담뱃값 인하였지만, 당내에서는 신중한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론조사를 통해서 정말로 담뱃세 인하를 우리 국민이 원하는지 그것을 한 번 점검해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야당 시절 담뱃값 인상을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는 담뱃값 인하법을 발의한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신들이 올렸던 담뱃세를 이제 와서 내리자는 발상은 자신들이 내세웠던 담뱃세 인상의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

    바른정당 역시 스스로 담뱃세를 다시 내린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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