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홍승욱

새 정부 첫 검찰 간부 인사…'검찰 개혁' 예고

새 정부 첫 검찰 간부 인사…'검찰 개혁' 예고
입력 2017-07-28 06:17 | 수정 2017-07-28 07:09
재생목록
    ◀ 앵커 ▶

    '검찰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새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정기인사가 단행됐습니다.

    검사장급 자리 5개를 줄이고, 36명이 승진 또는 전보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인사에서는 우선 공석이던 고검장급 다섯 자리가 모두 채워졌습니다.

    법무연수원장에 김오수 서울북부지검장이 임명됐고, 서울고검장으로는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또 대구고검장에는 황철규 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과 광주고검장에는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과 김호철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보임됐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49개였던 검사장급 보직은 44개로 다섯 자리를 줄였습니다.

    우선 '법무부 탈검찰화' 추진에 따라 법무부 실·국장 중 검사장급 검사가 임명됐던 법무실장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검사를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검사장급에서 삭제한 데 이어, 대전과 대구고검의 차장 자리도 공석으로 유지했습니다.

    반면 사법연수원 22기와 23기에서 12명이 새로 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정회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이동열 3차장이 각각 대검 과학수사부장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춘천지검장으로 발탁돼 역대 2번째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정윤회 문건' 수사를 지휘한 유상범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정치권에서 '우병우 사단'으로 지목됐던 김기동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도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옮겨 수사지휘 보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