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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 美 운영중단 잇달아

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 美 운영중단 잇달아
입력 2017-07-28 06:41 | 수정 2017-07-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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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는 아무리 무서워 보여도 안전시설이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마음껏 즐기는 건데, 이제는 좀 타기가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놀이기구 사고가 났는데 공중에서 멈춰 서 있거나 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빙빙 회전하며 공중그네를 타던 놀이기구가 갑자기 철제구조물에 부딪힙니다.

    강한 충격으로 좌석 일부가 떨어져 나갔고, 타고 있던 일부 승객도 튕겨져나가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축제장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파이어볼'이란 놀이기구가 운행 중 고장을 일으키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제니퍼 바디/목격자]
    "사람이 놀이기구에서 튕겨나가더니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어요."

    12일간의 축제 첫날 참사가 발생하자 참가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고장 난 놀이기구는 운행 전 점검을 받았지만,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하이오 주지사는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놀이기구 운행을 전면 중지시키고, 전면적인 안전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이 사건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할 것입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다른 주들도 파이어볼 등 놀이기구 사용을 잇달아 중지하고 안전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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