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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러·이란 제재법 서명…'미니트맨3' 발사 성공

트럼프, 북·러·이란 제재법 서명…'미니트맨3' 발사 성공
입력 2017-08-03 06:03 | 수정 2017-08-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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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에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인 세컨더리 보이콧도 가능해 졌는데요.

    ◀ 앵커 ▶

    트럼프 정부는 이번 주 북한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중국에 대해 별도의 무역 제재 방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북 제재법안의 핵심은 북한으로의 원유와 석유 제품 유입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북한과의 인력과 상품 거래를 금지하는 초강경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노동자 고용과 북한 선박의 입항이 금지되고 북한 온라인 상품 거래와 도박 사이트도 차단됩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을 제재하는 법적 근거가 돼 중국의 기업과 기관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도 가능해졌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중국에 대한 무역 압력도 강화합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트럼프가 이번 주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관세 보복을 규정한 통상법 301조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지 그레이엄/미 공화당 상원의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을 설득해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공군이 어제 실시한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미니트맨3는 6천7백여 km를 날아 태평양 마셜군도의 목표물을 명중시켰습니다.

    미 국무부는 틸러슨 장관의 북한과의 대화 제의에 대해, 지금은 북미대화가 가능한 '어느 시점'이 아니며 제재를 강화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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