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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되지 않겠다" 이란 대통령, 개방·경제성장 천명

"고립되지 않겠다" 이란 대통령, 개방·경제성장 천명
입력 2017-08-04 06:17 | 수정 2017-08-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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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임에 성공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개방과 경제성장을 천명했습니다.

    또 절대 고립되지 않겠다며 미국에 대한 적대 정책을 강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내일 취임식 행사를 앞두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대통령 취임 승인 칙령을 받았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칙령을 받은 뒤 자신의 지난 임기 중 최대 업적인 서방과의 핵 합의와 이에 따른 개방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 고립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산 로하니/이란 대통령]
    "이란은 존엄한 독립국가로서 적들이 우리를 고립시키려는 시도를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외 개방으로 경제 발전을 추진하되 미국에 대한 적대 정책은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빈곤과 부패를 뿌리 뽑고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92개국의 사절단이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초청받아 남북의 입법부 수장이 동시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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