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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열대야 기승…서울 36도 등 주말 더위 '절정'

나흘째 열대야 기승…서울 36도 등 주말 더위 '절정'
입력 2017-08-05 06:11 | 수정 2017-08-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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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서울에서는 나흘째 이어진 열대야에 또다시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수원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 동안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낮 동안의 폭염이 고스란히 이어져 밤에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

    서울 여의도 공원엔 어김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물이 있는 곳은 어디나 어린이들 차지.

    넘어져도 아랑곳 않고 미끄럼을 타다 보니 더위도 짜증도 어느새 잊었습니다.

    [김상호]
    "애들하고 노니까 저도 기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많이 웃고…."

    강바람 선선한 둔치는 어느덧 친구와 연인들의 야외 공연장이 됐고

    [김정연]
    "활기가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이런 노래도 오히려 야경이랑 맞아서 좀 위로가 되는…."

    서울 청계천은 도심 속 가족들의 피서지가 된 지 오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과 광주는 36도, 경기도 수원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33도를 웃돌면서 불볕더위는 주말과 휴일 내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노루는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내일 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모레 아침부터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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