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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30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30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입력 2017-08-09 06:37 | 수정 2017-08-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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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런던에서는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인데요.

    신기록은 커녕 대회가 무사히 잘 마무리될지 걱정할 처지가 됐습니다.

    선수들 사이에 노로바이러스가 돌고 있습니다.

    숙소가 감염원인지 누군가 자기 나라에서부터 안고 왔는지, 런던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보건부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보고를 받았고 2명은 검사결과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00미터에 출전한 보츠와나의 아이작 마칼라 등 최소 2명의 선수가 복통과 설사 증상으로 경기에 불참했습니다.

    [아이작 마칼라/보츠와나]
    "정말 준비를 완벽하게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모든 것이 준비가 다 됐었는데…"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칼라와 같은 호텔에 묶고 있는 독일팀과 캐나다팀 일부도 감염됐다며 호텔을 감염원으로 추정했지만 호텔 측은 보건당국과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조사결과 감염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패디 맥클루스키/캐나다 육상팀 닥터]
    "감염원이 어딘가에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호텔이 감염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확산속도가 빠른 노로바이러스의 특성상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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