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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

靑,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
입력 2017-08-11 06:08 | 수정 2017-08-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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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이례적으로 2시간 긴 회의를 가졌습니다.

    정 실장이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고 위기감을 표현한 가운데, 우리는 전쟁이 안 나는 게 사실 중요하죠.

    "무력충돌을 막으려 모든 조치 강구한다"는 입장만 일단 밝혔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에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와 주변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한을 향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고조나 무력 충돌은 어느 나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감안…."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현 긴장 상황을 완화하고 근본적으로 해소할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방점이 대화에 있느냐는 데는 상황이 엄중해질수록 결국 북한과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거라며, 상황을 안이하게 보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NSC 개최를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스스로 벼랑 아래로 떨어지려는 나라는 없다며, 위기의 최고점이 문제 해결의 적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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