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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전자파 측정 또 무산…"주민 설득"

성주 사드 기지 전자파 측정 또 무산…"주민 설득"
입력 2017-08-11 06:09 | 수정 2017-08-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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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성주 주민들 반발로 사드 전자파 측정은 또 미뤄졌습니다.

    육로는 시위대에 막혔고 기상 악화로 헬기 통한 진입도 실패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성주에 위치한 주한미군의 사드 기지 입구입니다.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정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저지하기 위해 길을 막아섰습니다.

    정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사드의 완전 배치를 위한 꼼수라는 것입니다.

    [강현욱/사드저지종합상황실 대변인]
    "불법적 사드배치 절차의 하나로써 규명하고 참관 거부를 넘어 진행 절차를 적극 저지할 것을 결의하였고…."

    격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어제 예정됐던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와 소음 공개 측정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난 4월 사드 반입 과정에서 빚어진 마찰에 대한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의 사과 계획도 함께 취소됐습니다.

    육로가 막히자 정부 관계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기지로 진입하려 했지만, 현지 기상악화로 일단 계획을 미뤘습니다.

    이에 따라 사드 4기의 추가 배치는 다소 시일이 걸릴 거란 관측입니다.

    정부가 이르면 주말쯤, 사드 기지 공개 현장검증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성주 일대의 긴장감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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