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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옵션 장전완료"…수개월간 대북 비밀 접촉

"군사옵션 장전완료"…수개월간 대북 비밀 접촉
입력 2017-08-12 06:03 | 수정 2017-08-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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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괌 포위 사격 위협에 대해 군사 옵션 장전이 완료됐다며 대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비밀접촉을 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에 대해 군사 옵션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법이 준비돼 있으며, 장전이 완료됐다고 트위터에 썼습니다.

    또 김정은은 다른 길을 찾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화염과 분노' 경고가 충분치 않았다고 발언의 수위를 끌어올린 데 이어 마침내 군사대응을 천명한 것입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괌 공군기지의 B-1B 폭격기들이 '즉각 출격' 임무 명령 수행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의 지도자가 괌이나 다른 미국 영토, 동맹국에 어떤 행동을 한다면,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의 외교 라인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개월간 비밀접촉을 해오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양국 간 대화통로라고 AP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역시 협상은 언제나 고려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협상도 고려해 보셨습니까?)
    "당연합니다. 우리는 항상 협상을 고려할 것입니다."

    군사적 맞대응 가능성을 제기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북미 양국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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