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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 재시도…긴장 고조

오늘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 재시도…긴장 고조
입력 2017-08-12 06:10 | 수정 2017-08-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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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오늘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 속에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대한 전자파 및 소음 측정을 다시 시도할 방침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조사단은 시위대에 진입로 차단에 따라 헬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오늘 다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검증을 추진합니다.

    지난달 21일, 그리고 지난 10일 현장 검증이 무산된데 이은 세 번째 시도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성주 사드 기지에 들어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확인을 실시해, 전자파와 소음을 측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현장 확인단은 육로가 아닌 헬기를 타고 기지 내부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또 현장확인에는 국방부와 환경부, 지자체 관계자와 언론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현장검증은 물론,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셉니다.

    기지 입구에는 사드 반대 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집회를 벌이며 장비 진입을 가로막고 있고,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집회에서 이들은 몸으로라도 막겠다며 조속한 사드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장검증과 별도로,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들을 계속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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