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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무사 귀환 "北 억류 외국인 실태 비판"

캐나다로 무사 귀환 "北 억류 외국인 실태 비판"
입력 2017-08-12 06:11 | 수정 2017-08-1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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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에 2년 반 동안 억류되었던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가 특사단과 함께 캐나다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UN인권보고관은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환영하면서도 북한에 아직 억류 중인 외국인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임현수 목사가 특사단과 함께 일본을 거쳐 캐나다에 귀국했습니다.

    임 목사의 건강과 보안 등의 이유로 아직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아사히TV는 요코다 美 공군기지에 착륙한 군용기에서 내린 임 목사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되기 전과 비교해 매우 야위고, 수척한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억류 중 임 목사는 건강이 크게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석방된 임 목사에게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면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목사 석방과 관련해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은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는 아직 6명의 한국인과 3명의 미국인이 억류돼 있다며 이들이 여전히 정당한 법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했던 캐나다 토론토 큰빛 교회는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환영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리처드 하/큰빛교회 대변인]
    "교회는 매우 기쁘고 빨리 목사님을 다시 뵙고 싶어 합니다."

    교회 측은 임목사가 현재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 교회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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