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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인사청문회, MBC 특별근로감독 논란

김영주 인사청문회, MBC 특별근로감독 논란
입력 2017-08-12 06:22 | 수정 2017-08-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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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편 어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당은 그동안 특별근로감독이 없었던 게 직무유기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정권 교체 후 감독을 벌이는 건 정치적 목적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 MBC 문제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특별근로감독을 하지 않은 것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동자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힘들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걸 눈 감고 직무 유기했는지…"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장관으로 취임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모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권이 바뀌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데 대한 정치적 의도와 함께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문진국/자유한국당 의원]
    "목적이 정치적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가 과연 지난 1년간 갑자기 발생한 일이라고 보시고 있습니까?"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기존에 특별근로감독을 나갔으면 이런 정치적 오해가 없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임이자/자유한국당 의원]
    "법적 다툼이 예상되고 있는 데서 장관 후보자께서는 미리 예단해서 불법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우려가…"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딸 증여세 탈루 의혹에는 사과했지만, 청문회가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에 같은 한국노총 출신이 다수 포진한 만큼 전반적으로 공세는 무뎠습니다.

    청문회는 6시간 만에 끝났고, 인사청문보고서도 일사천리로 채택됐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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