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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정상화' 주장 시민행동은 어떤 단체?

'공영방송 정상화' 주장 시민행동은 어떤 단체?
입력 2017-08-12 06:24 | 수정 2017-08-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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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MBC와 KBS 앞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연합체를 만들어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올린 단체만 수백 개에 달하는데요.

    그런데 이들 시민단체, 어떤 단체들일까요.

    백연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3일 발족한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입니다.

    시민행동은 200여 개의 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인 박석운 씨가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씨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이끌었으며, 2005년에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최근에는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박석운/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사드 미국으로 가져가라 이렇게 돼야 되겠죠."

    시민행동에 참여한 민권연대는 종북콘서트로 논란이 됐던 황선 씨의 남편인 한총련의장 출신 윤기진 씨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끊임없이 친북, 반미 성향의 정책을 지지해 왔습니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2016년 1월)]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을 더욱 자극해 한반도 핵전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또 시민행동에 참여한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7년 이적단체로 대법원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북한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우리민족끼리(2017년 3월 25일)]
    "범민련 남측본부와 전체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련대적 인사를 보냅니다."

    이밖에 언론, 인권, 종교 단체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번갈아가며 두 방송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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